[뉴스메이커] 클리스만 감독,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,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'백상어','금발의 폭격기', 클린스만 감독의 현역 시절 별명입니다.<br /><br />높은 골결정력과 놀라움 감각적 골로 90년대 독일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맹활약했는데요.<br /><br />독일 국가대표로만 108경기에 출전, 47골을 넣으며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4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그는 1994년 한국을 상대로 절묘한 터닝슛 등을 2골이나 넣어 한국에게 2대3의 쓰디쓴 패배를 안긴 선수로도 유명한데요.<br /><br />29년 전 한국을 울렸던 그가, 한국 대표팀의 수장으로 오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수장을 맡으면서, 그의 국가대표팀 감독 이력도 재조명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, 선수 은퇴 후 독일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엔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하며, 북중미선수권 정상을 차지했고,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름값은 최고지만 그의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2016년 미국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3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후 독일의 헤르타BSC 감독을 맡아 복귀했는데요.<br /><br />구단과의 갈등 끝에 77일 만에 물러나면서 불명예 퇴진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엔 선수들 사이에서 그의 지도력을 폭로하는 목소리까지 나와 논란이 됐는데요.<br /><br />대표팀에는 미국 시절 이후 6년여 만에 돌아오는 만큼, 그의 현장 감각도 아직은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특히나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은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한 나라에 한 명밖에 없는 자리지만 그만큼 큰 부담감과 비판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데요.<br /><br />일단 클린스만 감독의 각오는 남달라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간 한국 대표팀과 함께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재임 기간 한국에 거주하는 계약 조건에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첫 아시아 생활을 하게 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문화에 무사히 잘 적응하고, 그만의 지도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역 시절 불리던 '금발의 폭격기' 별명처럼, 한국대표팀에 힘을 불어넣고, 웃게 해줄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클리스만 #축구대표팀 #뉴스메이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